<p></p><br /><br />야권가 달리 내부 경쟁이 치열한 민주당은 먼저 대선 레이스 총성이 울렸습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최대 변수는 ‘단일화’입니다. <br> <br>당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를 따라 잡기 위해 정세균-이광재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의 대선 예선 후보 등록 첫날 후보 단일화를 전격 발표하고 이재명 지사 견제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] <br>"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…" <br> <br>[이광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노무현 대통령의 실용적 진보, 경제라는 공통점 가지고있습니다." <br> <br>단일화 시한은 다음달 5일로 못 박았습니다. <br><br>7월 11일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 발표 전에 다른 후보와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놓은 겁니다. <br><br>이낙연 전 대표 측은 "지금 단일화 논의는 이르지만 이재명 지사에 대항할 양강구도 형성이 필요하다"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><br>이재명 경기지사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다른 후보들에게 손을 내밀며 비이재명계 공동전선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 지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에 깜짝 참석해 공통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이 지사가 대선에 나선 경쟁 후보 행사에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 (어제)] <br>"양승조 지사님께서는 저와 같은 법조인이십니다. 원칙과 상식,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서 정말로 현장에서 몸으로 뛰신 분입니다."<br><br>이 지사 측은 "모든 대선 후보가 지지 세력을 갖고 있다"며 "부지런히 만날 것" 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은 최문순 강원지사만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다음달 11일 컷오프를 통해 9명 가운데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게 되는데 단일화가 민주당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