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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중사 부모 “군 믿을 수 없어”…국정조사·장관 경질 요구

2021-06-28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군에서 일어난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의 피해자 부모가 더이상 군의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과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군 이 중사가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장례는 치르지도 못했습니다. <br> <br>결국 유가족들이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. <br> <br>[故 이 중사 아버지] <br>"믿고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습니다. (딸은) 영현실 영하 15도 되는 차디찬 얼음장 속에 누워있습니다." <br> <br>이 중사 아버지는 목에 멘 딸의 군번줄을 보여주다 오열했고 어머니도 울다 실신했습니다. <br> <br>이 중사 부모는 딸이 성추행 피해 다음 날, '조직이 날 버렸다'는 메모를 남겼는데, 이 사실을 언론을 통해서 알았다며 <br>더이상 군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국방부 검찰단이 기소한 사람만 20여 명에 이르는데, 수사심의위에서 구속기소를 권유한 자는 3명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[故 이 중사 아버지] <br>"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지금의 국방부 조사본부와 감사관실 차원의 조사는 부적절하고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." <br><br>국방부 조사본부는 사건 초기 부실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20비행단 군사경찰 대대장을 뒤늦게 형사입건하고 15비행단 간부 4명에 대해선 피해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국방부를 방문해 철저한 진실규명과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고, 정의당은 서욱 국방부장관 경질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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