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600명 안팎…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상 공간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2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보다 80명이 많은데요.<br /><br />보통 주 초반에는 주말·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9%에 달하는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, 서울이 196명으로 뒤를 이었는데요.<br /><br />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·부천·고양·의정부 등 4개 지역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집계돼,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충북 충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초등학교 학생 4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, 강원 춘천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선 이날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 방역 대책을 오늘 발표한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2단계 조치에다 별도의 방역 대책을 추가하는 강화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다음 달 1일부터 기존 2단계보다 방역이 더 완화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, 중대본은 오전에 회의를 열고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방역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이후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이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hanj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