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95명 신규 확진…월요일 기준 25주만에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6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주말 영향이 남아있는데도 확산세가 오히려 커진 셈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때는 백신을 맞은 사람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게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5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501명에서 90명 넘게 늘며,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아직 남은 시점인데도 확산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론 '3차 대유행' 막바지였던 올해 1월 5일 이후 25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만6,16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595명 중에 지역감염자는 560명, 해외유입은 35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가 2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01명으로 뒤를 이어, 이 두 지역에서만 전체 지역 감염자의 4분의 3 이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대전 25명, 인천 17명, 울산과 경남에서 13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2,01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모레인 다음 달 1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현행보다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수도권의 감염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고, 인도 유래 델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도 속속 나타나고 있어 방역을 완화해도 되느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 별도의 방역지침을 추가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"7월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했지만,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밖에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조금 뒤인 오전 11시 확정된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 자정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1,530만여 명으로, 전체 인구의 29.8%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