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하지 않은 채 주삿바늘을 빼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보건부는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어제(28일)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프로토콜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도는 영상에는 간호사가 접종자의 팔에 주삿바늘을 꽂지만,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그대로 바늘을 뺀 뒤 반창고를 붙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부는 "명백한 접종 프로토콜 위반"이고 "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"면서 해당 접종자는 영상을 보여준 뒤 다시 백신을 맞아 '실수'가 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시스코 두케 보건장관은 "이번 일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"며 "백신 접종 프로토콜이 즉각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여론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동영상이 찍힌 것으로 알려진 마카티시의 시장은 "의료진이 1년 넘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"며 "피로에 지친 의료진의 실수"를 양해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91043532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