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5주 만에 월요일 최다 확진…수도권 특별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6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있는 월요일로는 25주 만에 가장 많이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확산세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7월부터 수도권에서는 2주간 특별방역점검이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5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아직 남은 시점인데도 그제 501명에서 90명 넘게 늘며 확산세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론 '3차 대유행' 막바지였던 올해 1월 5일 이후 25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자 560명 가운데 경기가 228명, 서울이 201명으로, 두 지역에서만 전체의 4분의 3 이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중 수도권의 비율은 지난달 말 64%에서 이달 말 기준 74%로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1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감염 확산 위험이 더 커진 데다, 최근에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오는 1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유흥시설,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지자체가 집중 점검하고, 수칙을 한 번만 어겨도 과태료나 집합금지 처분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합니다.<br /><br />또,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래한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, 파키스탄, 필리핀 등 4개국발 입국자는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나아가, 7월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했지만,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