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윤석열 출사표 "반드시 정권교체"…與 이낙연 후보등록

2021-06-29 0 Dailymotion

윤석열 출사표 "반드시 정권교체"…與 이낙연 후보등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대선 레이스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윤 전 총장은 '정권 교체'를 출마 일성으로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.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합니다.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합니다."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이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거침없는 어조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'정치적 중립성' 논란 관련 윤 전 총장은 "검찰이 선출직으로 나서는 일이 관행적으로 잘 없다"면서도 "법치와 상식을 되찾아달라는 국민 여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X파일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"국민이 판단할 것"이라고 답했습니다. 어떤 합당한 근거를 갖고 의혹을 제기하면 상세히 설명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으로 즉문즉답을 했지만, 예민한 질문은 피해 나가면서 추상적 어법으로 원칙론을 피력하는 데 치중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"자유를 강조하는 자신의 정치 철학이 국민의힘과 비슷하다"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. 다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는데요,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행사 시작 약 30분 전 국민의힘 의원 20명과 잠시 만났습니다. 윤 전 총장의 현실 정치 참여 선언을 계기로 국민의힘 입당 타진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은 오늘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을 유심히 지켜봤을 텐데요,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권을 비판한 것에 대해 "그런 정부의 검찰총장을 하신 사람이 자기 부정을 한 것 아니냐"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"무능한 검사의 넋두리", 이소영 대변인은 "자기모순과 모호함이 점철된 선언"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"훌륭한 연설이고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지가 담겨있다"고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을 호평하는 페이스북 입장문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"윤 전 총장이 하루빨리 입당해 선의의 경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내자"고 기대감을 드러냈고,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"야권에 경쟁력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한 일"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. 내일까지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받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내일까지 경선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. 총 9명이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까지 6명이 접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캠프 본부장 박광온 의원과 최인호 의원을 통해 대리 접수했습니다.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, 추미애 전 장관은 내일 후보 등록할 예정입니다. 이 지사와 정 전 총리는 대리인을 통해 접수합니다.<br /><br />최문순 강원지사는 어제, 박용진·김두관·이광재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늘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지사 '1강' 구도가 공고한 가운데, 추격하는 주자들의 연대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앞서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라디오에 출연해 "생각이 비슷한 사람이라면 어디서나 뜻을 함께 모을 수 있다"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 다만 '반(反) 이재명 연대'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"그런 목표를 갖기야 하겠느냐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기류 속 오늘 열린 최문순 강원지사의 북콘서트에는 이낙연, 추미애, 김두관, 박용진 후보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