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검찰총장 윤석열이 아닌 정치인 윤석열로 거듭난 첫 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총장이었지만, 그의 오늘 대선 출마 선언에서 강조한 핵심 단어는 8번이나 반복한 정권교체였습니다. <br> <br>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 가지만 같으면 함께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그 한 가지가 바로 정권교체였고, 빼앗긴 국민주권을 되찾자는 말도 했습니다. <br><br>야권 대선주자 1위의 정치 데뷔무대이자 대선 출마 선언 모습과 의미를 집중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시작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,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습니다." <br> <br> <br>15분 길이의 기자회견문에서 '정권교체'라는 단어를 8차례나 썼습니다. <br> <br> <br>[윤석열/전 검찰총장] <br>"정권교체,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.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. 그야말로 부패 완판(부패가 완전히 판치는)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은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, 한 가지 생각,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. 그러면 빼앗긴 주권을 되찾아올 수 있습니다."<br><br>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저 윤석열,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심함으로 나섰습니다.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.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의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." <br> <br>정권교체를 강조해 야권 대선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, <br> <br>야권의 선두 주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스탠드업 : 안보겸 기자] <br>"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논의보다는 지방과 민생 현장을 돌며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"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