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접종 마친 인니 의사 20명 코로나19로 사망...시노백 '물백신' 논란 가중 / YTN

2021-06-29 4 Dailymotion

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시노백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의사 2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인구 65% 이상이 백신을 맞은 칠레에서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서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 데 이어 시노백 '물백신'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구 2억7천6백여만 명으로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 2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5만7천 명을 넘어 동남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스리 드위 / 코로나19로 사망한 남성의 친척 : 어제 우리는 그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병상이랑 산소가 없어서 다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. 그리고 산소 튜브를 사서 집에서 치료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의료 종사자 94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5개월간 숨진 의사 가운데 20명 이상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인도네시아 의사협회(IDI)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주 사이에도 자바 중부에 있는 쿠두스에서만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 5백 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이 가운데 의사 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접종률이 높은 칠레와 세이셸·몽골·바레인 등 중국산 백신을 주로 접종한 국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중국산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주로 시노백을 접종한 칠레 사례를 들며 백신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자 중국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승인으로 효과가 증명됐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세계보건기구는 관련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 중국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백신 시노팜에 이어 시노백은 지난 1일 WHO의 긴급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시노백의 유증상 예방 효과가 51%이고 중증과 입원 예방 효과는 100%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접종 대상을 12∼17세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당국자는 "정부가 다른 백신 업체와 거래할 만한 자본이 있는지 불분명하다"며 "백신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92143104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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