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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조금만 서둘렀더라면"…美아파트, 붕괴 직전에야 보수 추진

2021-06-29 0 Dailymotion

"조금만 서둘렀더라면"…美아파트, 붕괴 직전에야 보수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너진 미국 플로리다의 아파트는 붕괴 두달 전부터 대대적인 보수를 위해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조금만 신속히 움직였더라면 참사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인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무너진 플로리다 서프사이드의 아파트는 3년 전 이미 900만달러 규모의 하자 보수가 필요하단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사실상 그대로 방치하면서 상태는 악화됐고, 두달쯤 전부터 3년 전보다 더 많은 1천500만 달러 규모의 보수를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외신에 따르면 주민위원회 위원장 장 워드니키는 지난 4월 9일 아파트 소유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"콘크리트 악화가 가속하고 있다"면서 "그 상태가 2018년 점검 때보다 더 나빠졌고 보수 비용이 애초 견적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해졌다"며 보수에 대한 동의를 구했는데요.<br /><br />주민위 위원장은 "지하 주차장처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손상은 애초 점검 이후 훨씬 더 악화했고, 지붕의 상황도 훨씬 더 나빠졌다"면서 "콘크리트가 부서지고 금이 간 것은 이를 지탱하는 강철봉이 표면 아래에서 녹슬고 악화했다는 것을 뜻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소유자들은 이 보수작업을 위한 비용 지불을 승인했는데요.<br /><br />결과적으로 2018년 보고서가 나온 뒤 몇 년을 방치하다 상태가 더 심각해지자 뒤늦게 애초보다 훨씬 더 많은 보수 비용을 들여 수리 작업에 나서기로 했지만 보수가 시작되지 전에 건물이 무너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주민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데다 경쟁입찰 준비에 시간이 걸려 보수 개시가 늦어졌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해당 아파트는 붕괴 당일에도 주차장이 침수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붕괴 전에도 누수나 침수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물이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참사 엿새째인데요.<br /><br />수색 작업에는 진전이 좀 있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망자 11명, 실종 150명 숫자에는 변동이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생존자 발견 소식도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선 1360톤 가량의 콘크리트 잔해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붕괴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 한 동쪽 잔해 더미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육안으로 안쪽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 동쪽 끝에서 매우 좋은 진전을 이뤘습니다. 주차장을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잔해를 거둬냈습니다. 이것은 큰 진전입니다. 우리는 아무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 구조는 전력을 다해 진행되고 있습니다. 우리는 잔해더미에서 모든 사람을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색에 투입된 전체 인력은 400명이 넘는데요.<br /><br />사고 현장에 배치된 자원 규모가 2018년 플로리다 주내 12개 카운티에 피해를 준 최고등급 허리케인 '마이클' 당시와 같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현지시간 목요일, 사고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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