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 후반부터 본격 장마철 돌입…시작부터 장대비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며칠째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등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.<br /><br />금요일부터는 본격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초반부터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년 같으면 장마가 벌써 시작했을 6월 하순.<br /><br />올여름엔 장맛비 대신 며칠째 요란한 소나기만 오락가락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는 상공의 찬 공기 때문인데 목요일까지도 국지성 소나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주 후반부터는 본격 여름 장마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초여름 내내 머물던 찬공기가 물러나면서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쪽으로 확장하겠고 장마전선도 뒤늦게 따라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정체전선이 서서히 북상한다, 즉 우리나라 쪽으로 조금씩 장마철에 들어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..."<br /><br />금요일에는 제주에서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 7월에 장마가 시작하는 것은 1982년 이후 39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장마전선은 점점 더 북상해 주말에는 내륙으로도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늦게까지 힘을 비축한 만큼 초반부터 많은 비를 퍼부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 "강한 대류성 강수나 국지적인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호우에 대비를 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"<br /><br />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로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은 만큼 올해는 초반부터 철저한 호우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