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마포구 주점에서 외국인들이 만난 뒤 경기 지역 어학원을 고리로 번진 집단 감염이 162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이 번지는 와중 내일(1일)부터 모임 인원·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는 거리 두기 개편안 시행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마포구 주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홍대 거리 주변 주점에서 지난 19일 외국인 강사 6명이 모인 뒤 번진 집단감염 사례 규모는 162명까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점과 관련된 확진자 숫자는 모두 30명까지 늘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중대본에서는 홍대 일대 펍이나 바 8곳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어민 강사 각자가 일하는 경기도 일대 어학원에 출근하면서 학원 6곳을 고리로 집단감염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성남에 있는 학원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원생을 포함해 50명대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천시와 고양시, 그리고 의정부시 학원 두 곳에서 각각 2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 있는 학원으로도 감염이 번져 4명까지 감염이 집계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만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감염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내일 거리두기 수칙 완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 감염 사례들이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시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46명까지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고양시는 시내 모든 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천에 있는 기숙학원에서 원생 등 확진자가 14명까지 나왔고 등원이 정지되는 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만 국내 확진자 발생 70%가 몰려 있는 가운데 내일(1일)부터는 거리 두기 수칙이 완화돼 감염이 더욱 빠르게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는 술집·유흥주점 등이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, 6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활동 범위가 넓지만,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지 않은 20∼30대 확진자 비율이 느는 것도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해 7월부터 시작되는 휴가철에 이동량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300947340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