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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모펀드 의혹' 조국 5촌 조카, 징역 4년 확정

2021-06-30 0 Dailymotion

'사모펀드 의혹' 조국 5촌 조카, 징역 4년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에 대해 징역 4년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은 조씨의 횡령 등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는데요.<br /><br />대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법원 3부는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조범동 씨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조씨는 조국 전 장관 일가의 투자금을 운영한 사모펀드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횡령과 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조씨는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띄우기를 시도한 혐의, 공사 대금 부풀리기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조 전 장관 지명 이후 관련 의혹이 커지자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심과 2심 법원은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조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조씨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, 72억여 원의 횡령과 배임을 한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조씨의 일부 횡령 혐의에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와 공모했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조씨의 사모펀드 관련 범행에서 '권력형 범죄'와는 선을 그은 1·2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이 오늘 이런 원심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최종 확정하면서, 조씨는 기소 1년 8개월여 만에 모든 재판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 중인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사건 가운데 대법원 판단을 받은 건 조씨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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