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이 2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전파력이 기존보다 더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9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으로 이어진 집단감염이 2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마포구 주점 두 곳에서 원어민 강사들이 모임을 가진지 열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 주점에서 확진된 사람만 45명에 달하고, 강사들이 근무한 영어학원 6곳에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의 어학원에서 66명이 확진됐고, 고양은 34명, 부천과 의정부에서도 20명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9건으로, 경기 지역 학원 감염자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의 감염력은 기존 바이러스의 2.7배인 것으로 알려졌는데, 최근 거침없는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300명 가까이 늘어나는 데 3주가량 걸린 것과 달리, 열흘 남짓 만에 200명을 돌파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마포 주점 감염 사례에도 델타 변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델타 변이 확진 사례도 추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과 서울시는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 8곳을 찾은 사람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301842024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