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가보겠습니다. <br><br>내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가 그대로 적용되는 곳이 대부분 이지만, <br> <br>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선별검사소가 북새통인 곳도 있어서 우려가 됩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형마트 주변 거리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. <br> <br>길게 늘어선 줄이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지난 26일 마트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자, 대구시는 최근 열흘간 마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하루 유동인구가 수천 명에 이르는 만큼 자칫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선별검사소마다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 <br> <br>[대구시민] <br>"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. 어제는 사람이 많아서 검사도 못 받고 오늘 보건소로 왔습니다." <br> <br>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를 가려내기 위해 선제 검사를 벌이는 겁니다. <br> <br>이달 들어 춘천 지역 확진자는 17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IT회사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 1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춘천시는 내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, 사적 모임도 현행처럼 네 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[김순옥 / 식당 업주] <br>"이게 끝이 안 보이는 거 같아서 그게 암울한 거예요. 희망이 없으니까." <br> <br>비수도권 지역도 코로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완화된 거리두기를 둘러싼 우려는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김건영 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