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흥국생명이 결국 이재영, 이다영 자매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습니다. <br> <br>두 선수 측은 채널A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학교폭력의 진실을 놓고 소송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흥국생명이 거센 여론의 반발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이재영, 이다영 자매와 결별을 택한 겁니다. <br> <br>어제 저녁 선수 측에 선수등록 포기 의사를 전달하고 <br> <br>오늘 오전 공식 발표하면서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흥국생명 측은 채널A와 통화에서 <br><br>"여론의 반발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강경한 반응에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흥국생명의 선수 등록 움직임이 확인되자 배구 팬들은 트럭을 빌려 구단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다영이 모교에 재능기부를 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거센 비난으로 결국 그만두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구단의 결정을 전해 들은 이재영, 이다영 측은 채널A와 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><br>"두 선수가 큰 충격으로 눈물을 보였고,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폭로자의 주장으로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.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소송을 통해 억울한 부분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한편 구단의 선수 등록 포기로 두 사람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소속팀이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garden9335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0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