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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서부 폭염·산불에 몸살...바이든 "기후변화 탓" / YTN

2021-06-30 0 Dailymotion

기록적인 폭염과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산불로 미국 서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탓에 강도가 심해지고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주지사와 관계 장관을 불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최대 도시 시애틀. <br /> <br />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 백여 년 만에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수은주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면서 섭씨 42.2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그레타 잉글런드 / 시애틀 주민 : 걱정이 많이 됩니다. 겨우 2주밖에 안 돼서 너무 더워서 목욕을 많이 시켜주고 시원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. 하지만 그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조금 남쪽에 있는 포틀랜드는 46.1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 북쪽 지역엔 화염이 만들어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와 제트기가 연신 물을 투하하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미국 서부는 불볕더위와 산불에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관계 장관과 주지사들을 모아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 탓으로 강도가 더 높아지고 오래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기후 변화는 극심한 열과 장기 가뭄의 위험한 합류를 초래하고 있습니다. 예전보다 훨씬 더 빨리 이동하고 전통적인 기간을 넘어 지속하고 훨씬 강도가 센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발 앞선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불 진화의 최전선에 있는 연방 소방관들의 임금을 올려주는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서부 산불을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로 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코로나19 다음으로 기후변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겠다는 의지인 만큼 구체적인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10636337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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