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에서 오늘(1일)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새로운 거리 두기 시행 시기가 일주일 유예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자 지자체들이 긴급 결정한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원래 오늘부터 시행되기로 했던 새로운 거리 두기 지침이 일주일 유예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적용이 한 주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유흥주점의 영업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밤 10시 영업 제한도 계속되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하자 지자체가 방역 강화로 급선회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유예 결정은 급박하게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와 인천 등 지자체에서 유예 결정을 내린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했고, 중대본이 이에 동의하면서 일주일간 유예기간을 거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유예 기간이 지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는 기존의 발표대로 6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그 이후에는 8명 모임을 허용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'계획'이라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지면 유예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 지역은 예정대로 2주간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유흥시설과 식당, 카페, 노래연습장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새 거리 두기 지침 시행을 하루 앞두고 유예 결정을 한 배경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경우, 어제 하루 확진자 수가 375명으로 올해 들어 최다치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활동 반경이 넓고 백신 접종 순서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린 20∼50대 청장년층의 확진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13명인데 이들을 상대로 무작위 추출 분석을 시행한 결과, 델타 변이 감염자가 9명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2.7배, 영국 알파 변이의 1.6배인 것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10944120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