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이 1주일 동안 유예되면서 서울 도심 곳곳은 그리 북적이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마포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 발 감염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, 일상 속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이 유예된 만큼 그곳도 아직 달라진 모습은 없겠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유흥주점의 영업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밤 10시 영업 제한도 계속되는데요. <br /> <br />점심시간이 다가오는 이곳 홍대 거리는 평일이기도 하지만, 최근 잇따른 확진자 발생 때문인지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지자체는 유예 기간이 지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는 기존의 발표대로 6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그 이후에는 8명 모임을 허용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'계획'이라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지면 유예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활동 반경이 넓고 백신 접종 순서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린 20∼50대 청장년층의 확진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가 조금 전 발표한 원어민 강사 모임 발 신규 확진자가 4명 더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최소 217명인데요. <br /> <br />무작위 추출 분석을 시행한 결과, 지금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는 9명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전체 감염자를 대상으로 나온 게 아니다 보니 델타 변이 감염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2.7배, 영국 알파 변이의 1.6배인 것으로 미루어 보면 최근 거침없는 확산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이유로 이번 집단 감염이 지난해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확산을 넘어설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관련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클럽과 펍, 바 형태로 운영됐던 서울 홍대 음식점 8곳이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기 명부의 글씨가 식별하기 어려워 접촉자 파악이 늦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 추가 전파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 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11140432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