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 수출 39.7%↑…상반기 수출액 역대 최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39.7% 증가하며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2분기 기준으로 44년 만에 40%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는데,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사상 첫 3천억 달러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9.7% 증가한 548억 달러로 수출액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,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3개월 연속 40% 내외의 높은 성장세로 2분기 수출은 42.1% 증가하며, 1977년 이후 44년 만에 40%를 넘는 성장률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출 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.1% 증가한 3천3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상반기 수출액이 3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,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경기회복세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, 수출 1위 반도체는 34.4% 증가하며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,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수급난에도 62.5% 증가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수출액 2,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지난해보다 21.5%, 68.5% 각각 증가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도 미국 51.9%, 유럽연합 65.3% 등 중국, 인도, 중남미를 포함한 주요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수입액은 40.7% 증가한 503억6천만 달러, 무역수지는 44억4천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더불어 수출 품목의 경쟁력과 질적 성장에 따른 것으로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