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, 30일 신규 확진자 2만6천여 명…1월 29일 이래 최다 <br />영국, 오는 9월부터 ’부스터샷’ 접종 시작 <br />자비드 보건 장관 "신종플루 백신도 함께 제공할 것"<br /><br /> <br />영국이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고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맞는 접종, 이른바 '부스터샷'을 오는 9월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아직 연구가 덜 됐다며 부스터샷 접종에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3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6천68명으로 1월 29일 이래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인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확진자가 계속 늘자 영국 정부가 부스터샷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백신 접종과 면역 공동위원회, JCVI와 협의한 영국 정부는 9월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지드 자비드 / 영국 보건장관 : JCVI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할 우리의 부스터샷 계획을 지지했습니다.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] <br /> <br />자비드 장관은 코로나19에 신종플루가 겹칠 경우 상황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코로나19 백신과 신종플루 백신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적극적인 부스터샷 계획에 비해 미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는 부스터샷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미국 CDC 국장 : 2차 백신으로 얼마나 잘 보호받을 수 있을지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알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. 이 방법을 선택한다면, 연구를 시작하기를 권고합니다. 그러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이 9월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면 변이 확산으로 고심 중인 다른 국가들도 뒤를 따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11257305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