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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어민 강사 모임 감염 계속…새 거리두기 유예

2021-07-01 0 Dailymotion

원어민 강사 모임 감염 계속…새 거리두기 유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사례 중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도 확인되면서 방역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윤상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주점 일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곳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저희 취재팀이 주점 주변을 돌아봤는데,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좀처럼 찾아보기 쉽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들이 다녀간 주점은 영업을 중단했고요.<br /><br />주변 클럽들에도 집합금지 명령서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상점들에도 잠정 휴업에 나서겠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9일 원어민 강사들의 홍대 주점 모임에서 시작된 이번 집단감염의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주점에서는 40여 명이 확진됐고, 경기도 성남과 부천 등 학원 6곳으로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확진자 9명에게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2.7배 강한 전염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죠.<br /><br />관련 확진자 200여 명 모두가 사실상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일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홍대 주점 8곳과 학원들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이 연기됐죠.<br /><br />시민들 반응이 어떤지도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서울시와 경기도, 인천 등 수도권은 오늘로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을 1주일 미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을 완화하는 개편안 적용을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시민들도 방역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인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계속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해지고 그러니까 더 불안하다는 생각,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."<br /><br /> "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거 같은데, 거리두기는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해요."<br /><br />개편안 적용이 미뤄지면서 오는 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지금처럼 5명 이상 모일 수 없고, 식당과 술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또 유흥주점과 단란주점, 홀덤펍 등의 운영 제한도 1주일 더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연합뉴스TV 윤상훈입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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