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접종자 파고드는 변이…젊은층 확진 급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 감염 확산의 중심인데요.<br /><br />50대 이하 일반 국민 1차 접종은 이달 말에야 시작될 전망이라 접종 공백기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263명.<br /><br />접촉력이 확인된 96명까지 합하면 359명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최근 원어민 강사발 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 200여 명까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500명 넘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온 셈인데,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지 두 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 "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은 변이 바이러스인 거죠. 그중에 8~9%가 델타 변이니까, 발생하는 전체 (신규) 확진자 수의 3% 정도 100명에 3명은 현재 델타 변이에 감염돼 있다…"<br /><br />문제는 백신 1차 접종만 한 사람이 인구의 30% 수준이고 대부분 고령층 접종에 집중돼 대다수 젊은 층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6월에 확진된 미접종자의 비율은 확진자의 대부분, 91.2%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특징을 확인했습니다."<br /><br />50대 이하 일반 국민 접종은 이달 말에야 시작되면서 최소 한 달간 접종 공백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, 이때 변이 확산세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이미 7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상당수가 사회활동이 많은 20~4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나면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을 감안해 수도권에선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을 1주 늦추고, 다음 주 중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다시 결론 낼 것으로 보이는데, 급격한 방역 완화에 대한 신중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