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터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한 갖가지 인센티브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에서 주는 혜택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보성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례까지 만들어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명나라 사신으로 왔다가 왜구 토벌에 큰 공을 세우면서 전라도 관찰사를 지낸 인물의 후손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 60여 명 가운데 어린이 등 6명을 빼고는 모두 백신을 맞은 마을 회관에 모처럼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지역 사랑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고대식 / 보성 노산마을 주민 : 백신을 맞혀준 것도 진짜 고맙게 생각하는데 또 보성 사랑 상품권까지 보성군에서 이렇게 주시니까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 사랑 상품권 2만 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마을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인센티브 상품권은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, 읍·면 사무소에서 우선적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성 / 보성군민 : 접종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역 상품권까지 받게 되니까 기쁨이 두 배가 된 것 같습니다. 이렇게 지역을 위해서 상품권도 주니까 회천면에 가서 물회라도 한 점 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적지만 정성을 담은 상품권 봉투에는 코로나 19 방역에 함께해 준 군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성군은 조례 제정을 통한 인센티브 지급이 유례가 없는 만큼 선거법 위반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까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철우 / 전남 보성군수 : 전국 최초로 백신 인센티브 지급 조례를 만들어서 백신의 접종률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남 보성군의 1차 백신 접종률은 52.5%. <br /> <br />재난지원금 외에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로 풀리는 지역 사랑 상품권 6억여 원어치는 골목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020548480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