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망자가 급감하면서 봉쇄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유럽 지역에서 지난 10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1일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8천명에 달했습니다 <br /> <br />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29일 2만9천여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<br /> <br />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망자는 22명으로 당시 천2백여명에 비해 98% 줄었습니다 <br /> <br />입원환자는 2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<br /> <br />지난 7일간 집계를 보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전 7일간에 비해 72% 증가했지만, 입원과 사망은 각각 11%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확진자 증가세 보다는 입원환자와 사망자 지표를 더 중시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"백신 접종 속도가 감염과 사망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은 것 같다"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백신 프로그램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. 백신 접종속도가 감염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깨뜨렸습니다.] <br /> <br />이때문에 영국에선 19일로 예정된 코로나19 봉쇄 해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우리가 19일에 예정하고 있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봉쇄해제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의약품청, EMA는 유럽연합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을 경우 델타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전환되는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, WHO는 유럽 지역에서 지난 10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<br /> <br />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'슈퍼전파'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"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20703202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