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가 유럽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새로운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세 속에 신규 환자가 나흘째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WHO가 유럽 지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기자회견에서, 유럽 지역에서 10주간의 코로나 감염 감소세가 멈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10% 증가했다며, 사람들 간의 교류와 여행, 모임이 늘고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스 클루주 / WHO 유럽사무소장 : 회원국들의 상당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클루주 소장은 델타 변이가 8월까지 WHO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의 경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 장소와 많은 인파가 몰린 곳에서 특히 조심하고, 백신 접종을 2차까지 꼭 완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, 유로 2020가 '슈퍼전파' 사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"배제할 수 없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 유럽 사무소는 관중들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와 떠날 때를 포함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히 영국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, 새로 나온 통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각 1일, 신규 확진자가 2만7천9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만9천 명을 넘겼던 지난 1월 29일 이후 가장 많은데요. <br /> <br />이번 주 월요일부터 나흘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1월 29일 당시 신규 사망자가 천2백여 명이었는데, 현지 시각 1일에는 22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7일간 합계를 보면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 직전 일주일보다 72% 증가했지만, 입원과 사망은 각각 11%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일간 '더 타임스'는 최근 코로나 감염률이 10세에서 29세에서 가장 높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20844413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