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충북 음성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불이 나 새벽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부산 앞바다에선 어선 한 척이 좌초돼 60대 선장이 실종됐습니다.<br /> 이혁근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 <br />【 기자 】<br />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북 음성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<br />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직원은 목과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소방 관계자<br />- "1도하고 2도 화상이라고 하시니까 우선 생명에 지장은 없으신데요.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서 (이송했습니다.)"<br /><br /> 공장 안에 불에 타는 물건이 많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플라스틱이 타면서 생긴 연기 탓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벽이 돼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 이번 화재로 공장 6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잿더미로 변했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