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로드웨이 라이선스 초연 '비틀쥬스' 7월 6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<br />팀 버튼 동명 영화 '비틀쥬스' 뮤지컬화 <br />유준상 "0.5초, 1초 단위로 호흡 맞춰야, 하루 12시간씩 연습" <br />기술 구현 문제로 개막일 2차례 미뤄져..."절실한 마음으로 준비"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2년째 침체를 겪고 있는 뮤지컬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. 올해 2월부터 '한 칸 띄어앉기'가 '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'로 완화된데다, 오랜 셧다운으로 공연에 목말랐던 관객들이 극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상반기 뮤지컬 매출이 912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. 전체 공연시장 매출의 78%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'위키드'와 '팬텀', '시카고' 등 대형 뮤지컬들이 잇따라 매진 행렬을 이어간 가운데 우리나라 라이선스 초연의 '비틀쥬스'도 7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엽니다.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팀버튼 감독의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무대장치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.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라이선스 '초연'입니다. 이승과 저승 사이에 끼어 98억년을 산 유령 '비틀쥬스'역은 유준상, 정성화 배우가 맡아 '저 세상 텐션'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죠. <br /> <br />YTN뉴스 5min에 출연한 유준상 배우는 0.5초, 1초 단위로 '디렉팅 큐를 받아본 적은 처음'이라면서 하루 12시간씩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며 "처음에는 출연 결정을 매일 후회했을 정도"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 판타지 영화를 뮤지컬로 표현해 낸 위트 가득하고 화려한 작품이지만, "비틀쥬스라는 유령을 통해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이고, 죽는다는 건 무엇인지, 작품이 끝난 다음에는 아마 내가 삶을 이렇게 다시 살아볼까?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철학적인 작품"이라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라이선스 첫 공연으로 기술 구현 문제로 개막일이 두 번이나 미뤄져 전체 공연일이 대폭 줄어들기도 했지만, 그만큼 배우와 스태프 모두 마음 졸이며 더 간절하게 준비했다는 후문입니다. <br /> <br />98억년 유령 '비틀쥬스'가 보여줄 텐션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?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 [san@ytn.co.kr] <br />###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7021540017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