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신규확진자가 826명 추가되며, 6개월 만에 8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수도권은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도달했고, 젊은층 감염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> <br>여기에 수도권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진 상황 황규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26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619명으로, 80% 이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><br>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509명으로, 새 거리두기 기준상 3단계 적용 기준인 5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/ 질병관리청장] <br>"수도권의 유행 상황이 굉장히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.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모임·회식·대면접촉이 늘면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전파되고…" <br><br>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게 해주는 기초재생산지수는 1.2로, 매일 2만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영국과 비슷한 상황입니다.<br> <br>[김우주 /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실제는 열흘 전에 감염돼서 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나오고 PCR 확진이 나온 집계지. 지금은 오히려 천 명대 그 이상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." <br> <br>수도권발 델타 변이의 확산 조짐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> <br>델타 변이 관련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홍대 술집 방문자가 8일 후 부산의 술집을 방문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는데, 해당 술집을 방문한 대전 거주자까지 확진됐습니다. <br><br>여기에 부산에서 하루 새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새 거리두기 시행 이틀만에 연쇄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내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집회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지만 민주노총은 집회 강행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