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올림픽 선수단 속속 일본 도착…"일부 무관중 경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23일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외국 선수들이, 일본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일본의 '코로나19' 상황이 다시 악화하면서 일부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도쿄올림픽 호주 복싱 대표팀이 손을 흔들며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국 선수단의 입국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과 독일 등에서 선수단 130여 명이 입국하는 등 오는 4일까지 외국 선수단 약 400명이 일본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선수단은 일반 승객과 분리된 통로를 통해 입국 절차를 밟게 되고, 공항 검역소에서 항원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간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일본 정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선수단에 대해 엄격한 방역 조치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감염 통제에 대한 강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감염관리와 예방접종을 가속화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해외 선수단의 입국에 따라 올림픽 취재와 보도를 위한 메인프레스센터도 임시 개장하는 등 올림픽 개최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림픽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자 도쿄올림픽의 일부 경기를 무관중으로 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요미우리신문은 유동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대형 경기장이나 야간에 펼쳐지는 일부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일본 정부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오는 8일 도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에 적용 중인 중점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, 이 결과를 토대로 관중 수용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