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이 난 공장, 스펀지 제조 업체…화학물 폭발 위험 <br />소방당국, 폭발 위험 대비…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 <br />"화학물 탱크와 불길 안전하게 분리…1단계 하향" <br />작업자, 불나자마자 즉시 대피…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<br /><br /> <br />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본부는 화학물 폭발 위험이 있는 만큼 대응 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시화공단 안에 있는 제조 공장 앞입니다. <br /> <br />큰 불길 자체는 어느 정도 진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불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여전히 안쪽에는 불씨가 살아있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붙은 외벽을 따라 소방차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연신 물을 뿌리며, 잔불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커멓게 그을린 외벽이 당시 화재 현장을 실감케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외벽은 힘없이 엿가락처럼 무너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스펀지 제조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화학제품들이 공장 안에 많아, 한때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까지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 탱크와 불길을 안전하게 분리한 만큼 당장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, <br /> <br />자정이 넘어서면서,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어젯밤 9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공장 안에서는 9명 정도 작업자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불이 붙자마자 9명은 즉시 대피했고,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스티로폼을 만드는 숙성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작업자가 안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, <br /> <br />진화 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공장은 총 5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3층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시흥공단 화재 현장에서 YTN 김우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30112495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