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상생·협력으로 소부장 자립…튼튼히 발전시켜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2년을 맞아, 소재·부품·장비 산업 자립의 주역인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쟁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 자립력을 더욱 강하게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소부장 자립의 길을 걸은지 2년,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의 성공 요인으로 정부와 기업, 국민의 상생과 협력의 자세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2년, 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 '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'를 향해 전진했습니다. 무엇보다 기쁜 것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, 협력의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대기업과 중소, 중견기업이 합심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3대 핵심 품목 공급망의 안정적인 구축을 이끌었고, 50%에 달했던 불화수소의 대일 의존도는 10%로 낮아졌으며, 100대 핵심 품목의 의존도도 줄었다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전세계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쟁 속에서 소부장 자립의 길을 더욱 튼튼히 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갖게 된 교훈은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나가되, 핵심 소부장에 대해선 자립력을 갖추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다만 국제적 분업체계를 유지하는 것도 여전히 중요하다면서, 일본과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하며,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국제 특허분쟁과 관련해선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