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, 서울 여의도 일대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신고 <br />김부겸 국무총리 "모든 수단 동원해 엄정 대응" 경고 <br />서울시·경찰, 집회 불허…"강행 시 엄중 처벌할 것" <br />집회 신고된 여의도 통제…"민주노총, 장소 옮길 가능성"<br /><br /> <br />방역 당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오늘 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경찰이 집회가 신고된 여의도 일대를 통제하면서 민주노총은 집회 장소를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으로 옮겨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인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네,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중대 재해 근절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민주노총을 방문해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,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민주노총 측에 집회 금지를 수차례 통보하고, 불법 집회에 따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울 도심에 213개 부대를 동원해 집회를 막고, 집회를 강행할 경우 주최자 등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여의도 일대에 차벽과 펜스를 설치해 집결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계획대로 집회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의도가 아닌, 다른 장소로 옮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서울 세종 로터리나 남대문, 을지로 일대로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국에서 온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도심부로 들어가는 길목인 원효대교와 한남대교 등을 포함해 검문소 59개를 설치해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, 지자체, 경찰의 거듭된 집회 중단 요구에도 민주노총은 강행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건데요, <br /> <br />민주노총 측은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높은 수위의 자체 지침을 지킬 것이라며 집회·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31004584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