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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장마철 대책 부심…식량난 속 농업 영향에 촉각

2021-07-03 0 Dailymotion

北, 장마철 대책 부심…식량난 속 농업 영향에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북한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물난리로 입은 피해를 반복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, 전국적으로 비상대비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올해 우리나라에서 장마는 7월 10일 경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. 7월 중순에는 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중부에서 오르내리고 하면서 중부 이남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장마철을 앞두고 북한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날씨예보 외에 별도로 장마 예고 보도를 하면서 주민들의 경각심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북한 전 지역이 '비상 대비 체제'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각 지역별로 하천을 정리하고 수문을 보수하는 등 많은 비에 대비한 사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재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허점들을 모조리 찾아서 예견성 있는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. 각 시군에서는 태풍과 큰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전반적으로 다시 따져보고 불비한 요소들에 대해 즉시에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이렇게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는 건, 지난해의 경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과 8월, 이례적으로 긴 장마 탓에 주요 곡창지대인 황해남도가 침수되면서 농사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수해에다 코로나19 방역으로 국경까지 봉쇄되면서, 북한은 현재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기상조건 극복을 '사활적 문제'로 규정했는데, 이 역시 현재의 식량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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