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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노총, 장소 바꿔 종로3가에 집결...경찰 "엄정 대응" / YTN

2021-07-03 13 Dailymotion

방역 당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오늘 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집회가 신고된 여의도 일대를 경찰이 통제하자 민주노총은 한 시간 전 집회 장소를 종로3가로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갑자기 집회 장소가 바뀌었네요.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노총은 원래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이 여의도 전역을 통제하자 종로 3가로 장소를 긴급히 변경해 지금 현장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민주노총이 신고한 여의도 일대를 통제하면, 서울 도심 다른 장소에서 기습 집회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 곳곳에 검문소 59곳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과 종로3가 등 도심으로 들어올 수 있는 한남대교 북단에 설치된 검문소에서는 전국 노조원들이 탑승한 버스, 방송차량 등이 검문에 걸려 차를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원들이 회차 요구에 항의하면서 경찰과 마찰을 빚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곳을 포함해 도심 곳곳에 213개 부대를 배치해 추가적인 기습 집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서울시,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인 만큼 민주노총 측에 전국노동자대회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민주노총을 방문해 집회 자제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민주노총 측에 집회 금지를 수차례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집회를 강행할 경우 주최자 등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측은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높은 수위의 자체 지침을 지킬 것이라며 집회·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종로3가에서 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31355361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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