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800명 안팎…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범위 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0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확진자가 전체의 80%를 넘기며 전국 확산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94명으로 이틀 연속 800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'3차 대유행'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2일 820명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46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748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353명, 경기 247명,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만 614명이 감염됐는데, 전체 지역 환자의 82.1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5명, 대전 28명, 충남 16명 등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 확진자 중 인구가 많은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%를 웃도는 데다 전파력이 강한 '델타형'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감염자 가운데 일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 감염의 경우 관련 확진자는 291명까지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간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500명 이상, 3단계 범위 안에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3,000여명이 새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누적 1,534만5,200여명에 달했는데요.<br /><br />인구 대비 접종률은 29.9%입니다.<br /><br />한편 현재까지 접수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9만4,000여 건입니다.<br /><br />중증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누적 433건, 사망사례는 372건이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