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화공단 화재 7시간만 완진…인명피해 없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젯밤(2일)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밤새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대응 2단계까지 올린 진화작업 끝에 불은 7시간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둠을 뚫고 빨간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발이 있었던 듯 중간 중간 불길이 커지는 모습도 보입니다.<br /><br />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.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공장은 폴리우레탄폼을 생산하는 업체로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이 공장은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대상이 아니고 옥내 소화전과 옥외소화전이 설치된…"<br /><br />화재장소에서 가까운 배곧신도시 등에서도 화염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는데, 주민들의 119신고가 빗발쳤습니다.<br /><br />시흥시는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인접 소방서 5~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'대응 2단계'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밤을 넘겨 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으며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출동 당시 건물에는 공장 관계자 9명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나 초기화재 발생시에 자력 대피한 것으로…"<br /><br />소방당국은 경찰 등 관계당국과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