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0미터 높이, 극한의 공포를 이겨내는 스포츠가 바로 다이빙인데요. <br><br>이번 도쿄올림픽엔 용감한 형제 선수들이 나갑니다. <br><br>염정원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5미터…7.5미터…10미터… 다이빙대에 올라 멋지게 뛰어내립니다. <br><br>4형제 중 큰형을 빼곤 모두 다이빙을 하는 삼형제입니다. <br> <br>10m 높이에서 마치 한 몸처럼 기술을 선보인 둘째 김영남. <br> <br>동료 우하람과 함께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10m 플랫폼 싱크로 종목에 출전합니다. <br> <br>셋째 김영택도 10m 플랫폼 개인전 티켓을 따냈습니다. <br> <br>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다이빙에서 형제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도 처음입니다. <br> <br>[김영남 / 다이빙 국가대표] <br>"동생과 나갈 수 있어 정말 좋고…첫 올림픽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…." <br> <br>쉽사리 익숙해지지 않는 10m 위에서의 공포. <br> <br>두 동생은 형을 따라 다이빙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. <br> <br>[김영택 / 다이빙 국가대표] <br>"(형을) 따라다니면서 배우다 보니…뛰고 나서 성취감…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…" <br> <br>고등학생 막내도 올림픽을 꿈꾸는 기대주입니다. <br> <br>다이빙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많은 5개 종목에 출전합니다. <br> <br>"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오겠습니다. 대한민국 다이빙 화이팅"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garden9335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