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, 입국 절차 방역 구멍으로 델타 변이 확산 키워 <br />브라질·인도 등 변이 위험국 방문 금지…위반 시 벌금<br /><br /> <br />델타 변이로 코로나 확산 위기에 놓인 이스라엘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서둘러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높은 백신 접종률로 재확산은 없을 거라는 입장이지만, 접종자의 재감염이 잇따르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명형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두 달 만에 백 명 대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달 동안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 규제 완화로 인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한 가운데 매주 유대교 안식일 직전인 금요일에 입국자가 몰리자 당국은 시민들이 안식일을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 검사를 생략한 채 입국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PCR 검사지 등 입국 서류를 위조해도 단속하지 못하는 등 입국 절차에서 발생한 많은 문제가 확산세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코펠 / 이스라엘 에프랏 : 한 일주일 반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외국에서 온 사람들로 인해 바이러스 변이가 들어오면서 우려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[박 데이비드 / 이스라엘 한인 : 한국분들도 우려하고 있는 것 같아요. 모처럼 자유로웠다가 이런 상황이 되니까 ….] <br /> <br />감염 확산에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대응 위원회를 재가동하고, 다시 규제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선언한 지 열흘 만에 인도발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다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델타 변이 예방에 약 90%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던 화이자 접종자들 사이에 돌파 감염이 나온 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달 새 델타 변이에 감염된 성인의 절반 정도가 화이자 2차를 접종하고도 확진됐는데,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중증환자도 적은 만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나다브 다비도비치 /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장 : 아직은 상황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이스라엘은 전국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백신 접종은 델타 변이로 예약자가 더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보아즈 / 15세 백신 접종자 : 백신의 부작용은 심하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40213559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