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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 "점령군 발언 곡해" 반박…이낙연·정세균은 협공

2021-07-04 0 Dailymotion

이재명 "점령군 발언 곡해" 반박…이낙연·정세균은 협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'미 점령군', '영남 역차별'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이 이 지사 해명에 반발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'반(反) 이재명'움직임이 일고, 경선 방식 진통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, 고향인 안동에서 한 "친일 세력과 미 점령군의 합작", "영남 역차별"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물론 여당 내 주자들까지 나서서 이 지사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이 지사는 직접 입장문을 내며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"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을 향해서는 "'역사인식 부재'라고 마타도어하기 전에 본인의 '역사지식 부재'부터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'영남 역차별' 표현에 대해서는 "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차별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"이라며 "오해와 우려를 거두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지사 해명에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원 지사는 "이 지사가 비겁한 해명을 했다"며 "대한민국을 친일 세력과 미 점령군이 만든 지배체제로 더럽혀진 나라로 이야기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오 시장은 이 지사가 끝내 역사 왜곡을 한다며 불안정한 지도자를 우리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사의 발언을 비판했던 이낙연·정세균 후보는 주말에 전격 회동하며 협공 모드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"민주 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"며 "당 경선 기획 논란에 우려한다"는 공동 입장문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단일화를 감안한 '반(反)이재명 연대'의 결속을 다졌다는 분석과 함께 정세균-이광재 후보의 단일화 방침에 이낙연 후보도 공감을 표시한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특정 후보에 대해 반(反) 연대를 만든다,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우려할 만한 점들이 있고…."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자신의 검찰개혁을 비판했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속한 예비경선 검증단을 재구성하라고 촉구하는 등 경선 방식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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