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에도 한산한 홍대…2주간 특별 방역 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은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마포구 홍대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수민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보통 휴일 같으면 이곳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을 텐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이슬비가 오락가락하고 있고,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평소보다 많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이곳 홍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 마포구는 2주간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식당과 주점 등 업소 1,200여 곳이 점검 대상인데요.<br /><br />주말에도 점검반을 편성해서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역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수칙 위반이 적발된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은 당초 이달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된데다,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집단감염까지 속출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상권에 다시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주말과 휴일이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을 접종하신 분들도 거리 두기가 쉽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