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확산 중심지는 역시 수도권입니다.<br> <br>전체 신규확진자의 80% 이상이 서울, 경기, 인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<br> <br>연령대로 보면 20대가 많습니다.<br> <br>이렇게 전체 확진자 중 가장 많이, 가장 빨리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> <br>결국 정부는 백신 한 번만 맞아도 실내외 마스크 벗게 해준다던 노마스크 혜택, 철회했습니다.<br> <br>우려가 컸던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도 금지합니다. 이어서 서상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81.7%는 서울,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20~30대가 자주 이용하는 유흥시설, 주점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난 겁니다. <br> <br>[손기훈 / 서울 강동구] <br>"아이들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스럽습니다." <br> <br>[위재오 / 경기 성남시] <br>"(백신을) 최대한 빨리 맞고 싶은데 순서가 안 돼서…" <br> <br>[고은택 / 서울 영등포구] <br>"백신 맞았지만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생기고 있다고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고…" <br> <br>서울 마포구와 경기 영어학원 집단 감염 사례에서도 델타 변이가 검출되는 등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델타 변이 비중은 지난 4월 7.3%에서 6월 18.2%로 상승했습니다. <br><br>해외유입 확진자도 81명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.<br> <br>정부는 수도권 감염 급증세를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. <br> <br>지난 1일부터 시행된 '백신 인센티브'에 따라 접종자는 공원 등에서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됐지만, 수도권 지역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라도 실내·외 마스크 착용이 오늘부터 권고됩니다. <br> 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 <br>"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…" <br> <br>또 수도권에선 오후 10시 이후 공원이나 강변에서 야외 음주가 금지됩니다. <br> <br>구체적 장소는 지자체 조례로 정할 예정이라, 하루 이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일주일 연기했던 새 거리두기 조치는 지자체 의견을 취합해 오는 수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