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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허리케인 길목에 붕괴 우려…남은 건물도 철거 결정

2021-07-04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도 허리케인이 북상하고 있는데, 특히 아파트가 무너진 플로리다 참사현장에도 조만간 들이닥칩니다.<br> <br>아직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, 1분 1초가 야속하게흘러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유승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새벽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휴양지에서 무너져내린 아파트. <br> <br> 남아있는 아파트도 서둘러 철거하기로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[대니엘라 레빈 카바 / 마이애미 데이드 시장] <br>"대피하여 집과 재산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는 힘든 일이란 것을 알지만, 건물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됩니다." <br> <br> 올해 첫 대서양 허리케인인 엘사가 다음주 초 플로리다 일대에 들이닥칠 것으로 예보돼 추가 붕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론 드산티스 / 플로리다 주지사] <br>"폭우와 홍수 등 (위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). 폭풍의 궤도나 강도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." <br> <br>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, <br> <br>주차장 부근 콘크리트 슬래브와 건물 기둥을 연결하는 철근이 당초 건축 계획보다 적게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 붕괴 참사 현장에서 8k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아파트까지대피 명령이 내려져 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49년 전 지어져 15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는 건물 구조와 전기 상태 등이 안전하지 않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헤롤드 도핀 / 아파트 주민] <br>"걸어 다니다 보면 벽이 갈라지거나 그런 현상들을 볼 수 있어요." <br> <br> 구조대가 동료 소방관의 7살 딸 시신을 수습해 구조현장은 충격에 빠졌고,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 참사 이후 일주일 넘게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, 추가 생존자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, 북상하는 허리케인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pro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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