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확진자 잇따라…700명 안팎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과 휴일 주말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오늘(5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48명입니다.<br /><br />전날 같은 시간보다 18명 적은 숫자입니다.<br /><br />통상 주말 사이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데요.<br /><br />토요일 일요일 모두 주말 치고는 이례적으로 신규확진자 수가 많은 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이 압도적입니다.<br /><br />서울·경기·인천에서 절반이 훌쩍 넘는 529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잠잠해지는 듯 했던 신규확진자가 지난주 800명대로 치솟으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, 실내체육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에서는 백신접종자의 '노 마스크' 인센티브도 중단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자일지라도 어디서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신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인구의 30% 가까이 1차 접종을 받았고, 오늘부터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1,534만 7,0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전체 인구의 29.9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하반기 접종도 본격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우선 상반기에 접종을 받았어야 하지만 수급 문제로 받지 못했던 60세에서 74세 연령대가 오늘부터 1차 접종을 받습니다.<br /><br />혈전증 부작용으로 접종이 미뤄졌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도 오늘부터 접종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또 1차 때 맞은 접종과 다른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번달에 1차 접종 대상자가 대폭 늘어납니다.<br /><br />60세에서 74세 초과예약자들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, 보건의료인, 입영예정자, 또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된다면, 다음달까지 전체 인구 40% 수준인 2,000만명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