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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수처 사건은 쌓이는데…인력난에 '중복 수사'까지 첩첩산중

2021-07-05 0 Dailymotion

공수처 사건은 쌓이는데…인력난에 '중복 수사'까지 첩첩산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제까지 접수된 사건은 1,700여 건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최근에는 전직 검사의 뇌물 의혹 사건도 이첩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중요 사건은 쌓여가는데, 여전히 인력난과 검찰과의 갈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바 '스폰서 검사'로 불린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또 다른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이 공수처에 넘어왔습니다.<br /><br />동창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16년 옛 검찰 동료인 변호사에게서 4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검사 뇌물 사건'인 만큼 공수처가 직접 수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만약 정식 입건하면, 공수처 처리 사건은 알려진 것만 10건이 넘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속한 처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검사 인력 13명으로 '인력난' 문제를 계속 지적받은 공수처는 현재 입건한 사건들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벌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호 수사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혜 채용 사건은 조 교육감 소환조사가 진행되지 않았고, 이규원 검사 사건은 3차례 소환했지만 아직 기소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의혹 사건은 입건한 지 1달이 넘었는데 앞선 사건이 처리되지 않아 수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검찰과의 '중복 수사' 문제 역시 갈수록 꼬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수원지검으로 재이첩한 문홍성 대검 반부패·강력부장 등 사건을 다시 넘겨달라 요청하고 정식 입건했지만, 검찰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의욕적으로 출범한 공수처가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, 수사에 대한 부담감은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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