많은 인명 피해를 내며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의 남은 건물도 붕괴 우려로 전면 철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자체인 서프사이드 시는 현지 시간으로 4일 밤 10시 반쯤 붕괴한 아파트의 남은 건물을 폭파 해체한 뒤 구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무너졌고 나머지 부분도 붕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 1일 15시간 동안 구조 작업이 중단되는 등 수색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열대성 폭풍 '엘사'가 북상하며 월요일 이 지역에 강풍이 예고되자 당국은 철거를 서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철거로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지하 주차장 등으로 수색 범위가 넓어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구조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24명이고, 실종자는 121명입니다. <br /> <br />서프사이드의 찰스 버켓 시장은 방글라데시에서 붕괴 17일 만에 구조된 여성이 있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이들을 구할 때까지 구조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51801495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