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래방 거리 긴장감 고조…지자체 대책마련 고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부천에서는 최근 노래방을 찾은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김예림 기자가 현장을 직접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흥 시설과 노래방이 밀집한 경기도 부천의 한 거리.<br /><br />노래방 간판이 곳곳에 눈에 띄지만 실제로 영업을 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이 줄자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부천에서는 지난달부터 노래방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노래방 업주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문을 닫았던 노래방은 아직 영업을 재개하지 못한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한달도 지나지 않은 최근, 노래방 도우미들의 확진 판정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그분들이 어디로 돌아다니실지 모르잖아요. 불안하죠…요새는 솔직히 문자로도 정확히 알려주지를 않아서 저희가 어떻게 피해 다닐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선별진료소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.<br /><br /> "담임선생님들이 저희 반에 와가지고 노래방 혹시 갔다 온 사람 있으면 조퇴하라고 하셔가지고…"<br /><br />연이은 감염 사례에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.<br /><br /> "(노래방) 점검 및 지도 안내를 나갈 예정이고요. 노래방 영업주하고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안내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부천시는 6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관내 노래방을 방문했다면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lim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