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·경남 호우경보…시간당 30~50㎜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큰 수해를 입었던 지리산 부근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재훈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, 전남 해남 등 남해안지역과 구례, 경남 하동 등 지리산 부근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전남과 전북 남부, 경남과 부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30~5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큰 수해를 입었던 지리산 부근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어 또다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오전 5시를 기준으로 전남 해남 343mm, 진도 329, 경남 하동 131, 여수 128, 구례 8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으로 비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체전선이 남부지방에 놓이면서 오늘까지 남부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누적강수량이 400mm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장맛비는 대비가 취약한 야간과 새벽에 쏟아지는 것이 특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재 남해안 지역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는데, 만조시각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또한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지반이 크게 약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