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늦게 찾아온 장마가 강력한 폭우를 몰고 왔습니다. <br /> 밤사이 전남 일부지역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.<br /> 호우특보가 발효된 남부지역은 오늘도 최대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번 장마의 특징은 '야행성 폭우'입니다. <br /><br /> 밤사이 광주와 전남, 제주 등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<br /> 전남 해남은 누적 강수량 433mm, 진도는 358m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<br /> 하천 범람 우려로 몇몇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, 곳곳의 도로가 유실되거나 낙석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<br /> 시간당 40mm가 넘게 내린 비로 전북 익산시에 있는 시장이 한때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 이틀째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오늘 낮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최대 300mm 이상 쏟아질 것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