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·이낙연, 부동산정책 경쟁…尹, 탈원전 비판 행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늦은 밤 세번째 TV토론회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는 11일 1차 컷오프를 앞두고 민주당은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명의 예비후보들은 TV토론회와 국민면접 등 당이 마련한 일정을 매일 소화하며, 틈틈이 정책발표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행보가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오늘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 토론회 자리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시장법은 금융감독원에 준하는 부동산감독기구 설치, 불공정 거래행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낙연 후보는 택지 소유에 대한 부담금을 부과하고, 개발이익 환수를 강화하는 등의 토지공개념 3법 대표발의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"토지를 중심으로 한 소득 격차가 이제 묵도할 수 없는 단계이고, 국민들의 공감대가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인단이 어제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늘 아침까지 무려 15만4000명을 넘어섰다며 뜨거운 열기에 감사를 표했는데요.<br /><br />8명의 예비후보들은 오늘 밤 11시 30분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두 번째 토론회를 기점으로 이재명 후보와 반이재명 연대 구도가 한층 뚜렷해진 양상이라, 오늘 토론회에선 어떤 모습이 연출될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상황도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부터 민생행보를 시작했다면서요?<br /><br />어디로 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전 총장이 오늘부터 '윤석열이 듣습니다'라는 이름의 민생행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, 방명록에 "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"라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오늘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,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오후에는 또 충청 대전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총장 못지 않게,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의 대선후보 토론회와 비슷한 시간대에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